[MSI] 플래시 울브즈, GAM 잡고 순위 결정전 막차 합류

[MSI] 플래시 울브즈, GAM 잡고 순위 결정전 막차 합류

기사승인 2017-05-15 08:13:39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플래시 울브즈가 뛰어난 교전 능력을 앞세워 기사회생했다. 반면 기가바이트는 무리한 다이브를 반복해 자멸했다.

플래시 울브즈(FW)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조별리그 5일차 5경기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잡고 순위 결정전에 합류했다.

한동안 팽팽한 라인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10분경, 기가바이트가 뼈아픈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FW의 바텀에 다이브 공격을 시도한 기가바이트는 반대로 FW 병력들에게 둘러싸이며 에이스를 내주고 말았다. 심지어 FW는 탑을 밀던 ‘카사’를 부르지도 않은 채였다.

FW의 원거리 딜러 ‘베티’는 쿼드라 킬을 몰아먹었다. 바텀의 균형이 무너졌다. 멘탈이 깨진 기가바이트는 13분 다시 5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베티’의 현상금을 차지하긴 했지만 3명을 더 잃고 극심한 손해를 봤다. 반면 FW는 이번에도 ‘MMD’를 호출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2차 포탑까지 챙겼다.

이미 게임이 터져버린 상황, FW는 정석대로 운영을 하며 기가바이트의 명줄을 조금씩 갉아나갔다. 22분에는 르블랑을 내주는 대신 적의 탑·미드·서포터를 잡아냈다. 이들은 30분께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 웅크려있던 기가바이트를 강제로 끌어냈다. 교전서 5대0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본 이들은 빈 집이 된 기가바이트의 본진에 입성, 넥서스를 깨면서 상대방의 GG를 얻어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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