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마크로젠, 1분기 242억원 매출…전년동기대비 6% 성장 外

[보건산업] 마크로젠, 1분기 242억원 매출…전년동기대비 6% 성장 外

기사승인 2017-05-16 10:11:41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42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1분기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 23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3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14억원에서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부터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2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데 다만,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이유는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1분기 동안 외화 환율의 약세가 지속됐고 일루미나 노바식 6000(NovaSeq 6000) 도입에 따른 기술전환 기대로 인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대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익 지표 역시 영업외적 요인인 외화환산 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약화됐다. 

회사측은 3월부터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고 외화 환율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 매출성장률은 물론 이익지표 역시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 3월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도입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을 2배로 증대시켜 연간 약 7만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했고, 독일 DAkkS(Deutsche Akkreditierungsstelle)와 한국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는 법의유전학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외환 환율과 기술 전환이라는 일시적 환경 변화로 인해 1분기 경영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밀의학 기반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리거, 1분기 매출 45억원…ICT 사업 완전 정리해 영업손실 9억원= 병원경영지원 전문기업 서울리거(043710, 대표이사 하은환)는 2017년 1분기 연결 매출이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2억원 대비 1400% 증가한 수치다.

특히 MSO사업부는 매출액 24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동 기간 발생한 사업부 구조조정, 대표이사 변경 등의 경영 이슈를 감안했을 때 신규 주력사업 부문의 흑자 달성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올 한해 서울리거는 홍콩 내 신규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 론칭을 필두로 영리병원 사업이 가능한 해외 의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리거 하은환 대표는 “이번 1분기에는 ICT사업부와 같이 경영 효율이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고 MSO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집중했다면 2분기부터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MSO사업을 확장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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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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