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이전…'용산공원' 조성 논의 본격화

용산 미군기지 이전…'용산공원' 조성 논의 본격화

기사승인 2017-05-17 14:59:0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해부터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시작되면서 용산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첫번째 공개 세미나를 시작으로 용산공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용산공원 라운드 테이블 1.0'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정부부처 중심의 콘텐츠 논란을 겪으면서 기존의 전형적 국책사업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새로 기획된 것이다.

이후 △6월 23일 예술 △7월 21일 운영 △8월 25일 역사 △9월 22일 도시 △10월 20일 생태 등 다섯 차례에 걸친 주제별 세미나를 통해 공원을 자세하게 살피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용산공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되는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되는 최초의 국가 도시공원이다.

현재는 2011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12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공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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