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범 첫 5·18…여야 모두 광주로 향해

文정부 출범 첫 5·18…여야 모두 광주로 향해

기사승인 2017-05-17 18:30:0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지도부 등 정치권 인사들이 광주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3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를 포함, 당 현역의원들이 대거 광주로 내려간다. 지도부를 포함해 100여 명의 인원이 광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외에도 대선주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 자치단체장들도 광주를 찾는다. 다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정 일정으로 불참한다.

국민의당은 아예 행사 전날인 17일 오후부터 광주를 방문한다.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소속의원 대부분이 전날 개최되는 민주대행진과 전야행사 등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기념식 당일에는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18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에서도 주호영 원내대표를 포함해 이종구 정책위의장, 정병국 전 대표 등이 18일 행사에 참석한다.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홍철호·정운천 의원은 하루 전인 17일 호남으로 내려갔다. 유승민·홍철호·정운천 의원은 이날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5·18민주묘지에 하루 먼저 참배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행사에 참석한다. 다만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개인일정을 진행 중이어서 참석하지 않는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심 대표와 노 원내대표는 지난해 행사에도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하라'는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한 바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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