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미국 음악 매체인 빌보드가 그룹 빅스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빅스가 최근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桃源境)과 동명의 타이틀곡 ‘도원경’에 대해 조명하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빅스의 신곡 ‘도원경’ 동양이 서양과 만났다”(East Meets West in VIXX’s New Song ‘Shangri-La’)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기사를 통해 빅스의 신곡 ‘도원경’에 대해 사운드, 가사, 안무, 뮤직비디오 등 다각도에서 심도 있게 풀어냈다.
빌보드는 빅스의 ‘도원경’이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가 가미된 동서양이 만난 리듬앤블루스 트랙”이라며 “많은 K팝 노래들과 다르게 영어로 된 후렴보다는 ‘너로 물든 색이 아련하고 눈부시게 빛나’와 같은 시적인 가사가 동양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원경’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동서양 두 가지 요소를 환상적으로 담아냈으며, 의상과 감각적인 색감, 세련된 배경이 고전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는 안무를 꼽으며 “강렬한 동작에 부채 안무를 녹여낸 빅스가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스타일을 잘 조합했다”고 말했다..
‘도원경’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으며, 공개와 동시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선정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동양 판타지 콘셉트에 도전해 도원경을 주제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그려냈다. 지난 15일 발매 이후 타이틀 ‘도원경’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앨범은 음반 차트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해 올해 5월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빅스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콘셉트돌’로 불린다. 지난해 1년간 진행된 대규모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으로 신화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빅스는 새 타이틀 ‘도원경’으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데뷔 5주년 기념일인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 인 부산’(VIXX LIVE FANTASIA 백일몽 IN BUSAN)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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