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권장량의 97%… 중화풍 라면 ‘나트륨 주의보’

일일 권장량의 97%… 중화풍 라면 ‘나트륨 주의보’

기사승인 2017-05-18 12:58:52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화풍 라면이 포함된 나트륨양이 최대 1일 권장 섭취량에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프리미엄 짬뽕라면 4, 일반 짬뽕라면 4, 프리미엄 짜장라면 4, 일반 자장라면 4종을 대상으로 한 시험 분석 결과 최대 1939.02의 나트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97%에 달하는 양이다.

짬뽕라면은 평균 1681.51으로 권장량의 84.1%, 짜장라면은 평균 1126.03으로 56.3%였다.

일부 제품 영양성분 표시사항이 실험분석 결과와 다른 경우도 있었다. 갓짬뽕과 나가사키홍짬뽕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0으로 표시했으나 각각 8.83, 7.07이 검출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의 양이다.

열량과 나트륨,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표시는 16개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라면 조리 시 스프를 적게 넣고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과다섭취를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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