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세월호 선체 3~5층 수색이 43% 가량 완료된 가운데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20일 오후 1시30분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뼈 1점이 나왔다. 이날 오후 2시께 4층 객실 중앙부 우현 쪽(4-12구역)에서도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작은 크기의 뼈 2점이 발견됐다.
지난 달 19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본격화한 이후 지난 10일부터 3~4층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이날 수색팀은 3층(3-3, 3-5, 3-6, 3-18구역), 4층(4-7, 4-10구역), 5층(5-2, 5-5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3층 3-6 에스컬레이터 및 5층 5-11 구역 바닥 절단작업도 진행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3~5층을 전체 44개 구역으로 나누고 3층에서 8개, 4층 9개, 5층 2개 등 19개 구역에서 1차 수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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