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창사 10년만에 LCC 최초 사옥 준공

에어부산, 창사 10년만에 LCC 최초 사옥 준공

기사승인 2017-05-22 13:36:3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에어부산이 창사 10년 만에 저비용항공사(LCC)로는 국내 처음으로 김해공항 인근에 단독 사옥을 준공했다.

에어부산은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주요 주주사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건물면적 1만8327㎡ 규모로 사무동과 승무원동으로 나눠져 있으며 직원 복지시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과 비상탈출 슬라이드, 응급처치 훈련 등을 할 수 있는 승무원 훈련시설도 갖추고 있다.

에어부산은 2027년까지 증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신사옥에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항공 안전과 보안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국내 LCC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을 완비한 사옥을 건립했다”며,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 기지로 삼고 미래 10년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07년 항공기 2대로 출발해 국내선 2곳을 운항하다 국내 4곳, 국제 22곳으로 확대하면서 보유 항공기도 19대까지 확대, 취항 이듬해 10만 명이던 승객수도 지난해 596만 명으로 늘었다.

이런 성장세로 국내 LCC 최초 출범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까지 7년째 흑자 기록을 이어가 10명으로 시작했던 직원도 올해 1월 기준 1000명을 넘었으며, 연말까지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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