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LAD 감독 “류현진 불펜행, 투구 스타일보다 루틴이 문제”

로버츠 LAD 감독 “류현진 불펜행, 투구 스타일보다 루틴이 문제”

기사승인 2017-05-25 11:41:5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류현진이 선발투수 포화로 불펜으로 갈 수도 있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를 ‘일시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보낸다.

오랜 휴식기를 가진 류현진의 자리는 없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지금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라면서 “우리는 그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선발 조합에 있다”고 밝혔다.

불펜 가능성에 대해서 로버츠 감독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이 현재 팀을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불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불펜을 가면) 일시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불펜경험이 없기 때문에 쉬운 문제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펜으로 갈 경우 투구 스타일보다 루틴이 더 문제”라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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