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최근 2016년도 창업대학원 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창업대학원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창업자를 양성하고,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과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4월에 전국 5개 대학을 지정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계명대가 지정돼 그해 9월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신설했다. 지원은 2019년 2월까지 5년 간이다.
계명대는 중소기업CEO, 창업가, 창업액셀러레이터, 예술문화창업가, 글로벌지역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창의적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창업가를 위한 국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용보증기금, 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등과 유망창업기업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SV101, SVI, San Jose State University 등 실리콘밸리 투자자문기업과 및 대학과 MOU체결, 글로벌창업 현장실습 파견, 유럽, 중국 등의 창업자문 및 교육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창업 현장실습을 통해 ‘본(BORN) 글로벌 창업가’양성의 체계를 갖추고, 재학생의 90% 이상이 창업지도사 1급을 보유하는 등 창업관련 자격 확보를 위해 활발한 교육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1학기부터는 경영기술지도사협회와 MOU를 체결해 경영지도사 자격과정을 교과 및 비교과와 연계해 자격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완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학과장은 “이러한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2016년 창업대학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디”며 “앞으로 글로벌 창업가 양성과 예술문화분야의 창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인큐베이션과 자금조달,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 학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