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남 진주시가 26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 공사현장이 있는 대형건설업체와 지역건설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15개의 대형공사 건설업체와 10개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진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5년 기준 진주지역의 하도급 비율이 24.3%로 경남지역 28.1%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구원 진주시 부시장은 “대형 건설업체가 지역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공동도급비율(49%이상)과 하도급비율(50%이상)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내 전문건설업체에 위탁해 줄 것과 지역건설업체는 부실시공 방지 등으로 건전한 지역 건설산업 정착을 위해 상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또 “관내 우수 건설자재 생산업체의 자재를 지역 공사 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관급 자재로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공사 현장 인근 주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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