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문경시 직원들은 25일~26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장애농가, 장기입원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과 적과작업 일손 돕기에 나섰다.
시는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현상이해마다심화되고 있는 가운데,특히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타 농작물에 비해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과적과 작업으로 큰 어려움을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들어주고자 시청 직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앞장서게 되었다.
또한 병원에 장기통원 치료중인 문경읍 임 모씨는 “올 봄 사과적과 시기에인력을 구하지 못해 적과시기를 놓쳐 1년 농사에 지장이 있을까 며칠동안 애를 태웠는데공무원들이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적과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번 농촌일손 돕기가 보여주기 위한 홍보성 행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지속적이고 실질적인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앞으로 감자캐기, 양파수확 등 당면한 여름철 영농작업에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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