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vs차] 日 하이브리드 세단 전쟁… 토요타 캠리 vs 혼다 어코드

[차vs차] 日 하이브리드 세단 전쟁… 토요타 캠리 vs 혼다 어코드

가격·동력 성능 '캠리'·연비 '어코드'

기사승인 2017-06-01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하이브리드 세단들이 국내에서 맞붙었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 사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캠리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트림을 국내에 선보였다.

우선 크기에서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조금 크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전장 4945㎜ 전폭 1850㎜이며 캠리 하이브리드 경우 전장 4850㎜ 전폭 1820㎜이다. 다만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두 모델 모두 2775㎜로 똑같다.

배기량은 캠리 하이브리드가 2500cc로 어코드 하이브리드 2000cc보다 높다. 이에  캠리 하이브리드가 최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21.6kg‧m으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kg‧m보다 좋은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19.5km/ℓ로 캠리 하이브리드 15.1~15.4km/ℓ보다 뛰어나다.

이밖에 편의사양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어코드 3.5 V6 모델에 적용했던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ECM 룸미러를 기본 장착했다.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등 안전 사양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DA)를 바탕으로 Apple CarPlay, 아틀란 3D 네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 각종 편의 사양을 그대로 유지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탑재했다. 이와 함게 ‘동급 최고 수준의 10 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F1에서 발전시킨 공기역학 기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XLE모델)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기존 7세대 캠리의 다양한 디테일들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그대로 계승됐다.

또 직접 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와도 연결되어 있어 각 타이어의 공기압을 한 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

가격은 캠리 하이브리드가 3610만~4040만원으로 어코드 하이브리드 4320만원보다 저렴하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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