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그룹이 대규모 식품 연구개발시설인 ‘롯데 R&D 센터’를 열었다.

1일 롯데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신동빈 회장과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R&D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 지하 3층과 지상 8층 규모로 세워진 R&D 센터는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연구활동을 통합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또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유통계열사에 납품되는 제품에 대한 성능·안정성 분석도 맡게 된다.

신축 센터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을 갖춰 ‘녹색 건축’ 인증을 받았으며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과 악취제거 시스템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롯데중앙연구소 인력은 R&D 센터로 이동하며, 인력 규모도 300여명에서 430명으로 늘어난다.

신동빈 회장은 “식품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종합식품연구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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