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21만 9128대 판매… 전년 대비 9.8%↓

기아차 5월 21만 9128대 판매… 전년 대비 9.8%↓

기사승인 2017-06-01 15:43:18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7년 5월 국내에서 4만 3522대, 해외에서 17만 5606대 등 총 21만 912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5월 판매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로는 9.8%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 니로 신차 효과 등의 호재가 있었던 전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 (2016년 5월은 2015년 5월 대비 19.0% 증가)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17.8% 줄어들어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7만 5606대를 기록했다.

5월 국내판매는 모닝, 프라이드 등 소형차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K시리즈,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K7, 니로 등의 신차 효과와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판매가 크게늘었던 지난해와 대비해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436대가 판매된 모닝이며, ▲카니발이 6160대 ▲쏘렌토가 5507대 ▲봉고III가 5319대로 뒤를 이었다.

스팅어는 이번 주부터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며 37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5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20만 8,828대로 지난해 대비 6.9%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 6대, 해외공장 생산 분 9만 5600대 등 총 17만 5606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해외 현지 시장의 수요 위축, 주요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 5629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가 2만 354대 ▲K3가 1만 9263대로 뒤를 이었다. (구형 포함)

기아차의 2017년 5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87만 93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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