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해외 명품 가방을 할인해 판매한다는 사기 광고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SNS 해외 유명 브랜드 가망 구매 관련 상담이 2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내용으로는 클로에, 펜디, 미우미우 등 브랜드의 가방을 90% 할인한다고 광고한 뒤 상품을 구매하면 연락을 끊거나 가품을 배송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소비자원은 문제의 SNS와 연결된 판매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는 여러 개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차 연락처가 동일한 만큼 동일 사업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사업자에게 광고 검증을 요청했으며 의심 사이트의 경우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이나 사이트신뢰도 판별 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 가능한 사이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