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만날 것”

文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만날 것”

기사승인 2017-06-05 17:47:27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사과발언을 검토하겠다”며 “가습기피해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가습기 피해 문제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피해자와 직접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이 세계 환경의 날인데 환경 문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위협해 ‘환경 안보’라는 개념까지 등장했다“며 ”새 정부는 환경정책의 기본 기조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4대강 보에 대한 개방조치를 취했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탈원전에 대한 로드맵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재발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해 문 대통령은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하라”며 “총리를 컨트롤타워로 두고 완전 종료 시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AI 바이러스가 상주하며 변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컨트롤타워에) 백신 대책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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