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봉화 = 노창길 기자]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가 5일 봉화군 봉성면에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 지사, 박노욱 군수와 함께 직접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의견청취 후 우박피해에 대해 관련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일 12시 40분경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봉화읍을 비롯한 7개 읍·면에 18㎜의 강우와 직경 1.5~3.0㎝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 1,258ha, 수박 323ha, 고추 964ha 등 총 2,993ha의 피해를 입었다.
군은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을 농가에 지도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피해농가에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및 복구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피해내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추진 후 신속하게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경북도와 중앙이 유기적 협력방안을 모색을 통해 하루 빨리 농가가 경영 정상화에 이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피해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관계 공무원에게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