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엑스코는 지방 최대 식품 전시회인 ‘제17회 K-푸드 엑스포(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제16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8일부터 11일까지 동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200여개의 식품업체가 440여개의 부스를 설치, 신제품 소개 및 식품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보여준다. 전시분야는 가공·기능성 식품존, 커피·디저트존, 식품기계 및 기기존(단체급식기기관), 지자체 특산품존(Local Food관)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식품 대기업, 중‧ 대형유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을 모집, 전시회 참가업체와 1:1 상담이 진행된다.
국내 유수 중‧ 대형 유통사(대구백화점, 오뚜기, 홈앤쇼핑, GS 홈쇼핑, NS홈쇼핑,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와 편의점, 리테일 등 14개사 20명의 식품 바이어가 상담회에 참가하고, 해외에서도 한국 식품을 취급하는 5개국 18개사 18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단체관으로 처음 참가하는 제주도 단체관(11부스)과 함께 경상북도(24부스), 전라남도(16부스), 대구-광주 달빛동맹관(25부스) 등 단체관 조성이 확대된 점도 이번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또 부대행사로 대구·경북 급식 영양사 법정보수교육(3,500명),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식품 위생교육(2,500명), 기존 식품영업자 위생교육(7,800명) 등 1만4,000여명 규모의 법정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K-푸드 엑스포(대구국제식품산업전)는 식품 관련업체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새로운 판로 확보의 기회가, 일반 관람객에게는 가족 또는 이웃이 함께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다양한 식품을 한자리에 맛보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Colorful Daegu Food’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주제관인 ‘3호선·전통시장 음식여행관’을 비롯한 15개의 다양한 음식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4일간 진행된다.
메인주제관인 ‘3호선·전통시장 음식여행관’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스카이레일을 타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과 대구 대표 맛 집을 소개한다.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남문시장 등 3호선을 타고 음식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형도 전시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t’way 항공 기내식관‘에서는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 체험과 함께 t’way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러 방송 및 기내 공연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세계음식관은 대구에서 맛 볼 수 있는 10개 나라 음식이 소개된다. 여기에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국가별 셰프가 직접 현지의 음식을 전시할 예정이며, 대구의 유명 외국음식점과 한국으로 이주한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트남 등의 다문화인들이 참여하여 자국의 음식을 소개한다.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식품 산업 업체에는 비즈니스 활성화의 장으로,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품‧음식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kimksu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