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력교정수술, 자외선 부작용 고민 “걱정마세요”

여름철 시력교정수술, 자외선 부작용 고민 “걱정마세요”

기사승인 2017-06-07 11:33:04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여름철 시력교정수술을 하고 싶어도 자외선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망설이는 환자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

부산 광안동의 손 모(28·여)씨는 최근 여름 휴가기간에 맞춰 시력교정술을 받고 싶어 안과를 방문 했다가 검사결과 초고도 근시로 확정되면서 라식∙라섹 시력교정수술이 어렵다는 애기를 들었다.

이 때문에 무더위 여름철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안전성에 대해 고민이 생겼으나 여름철에도 자외선 차단이 무방한 아쿠아icl 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는 진단을 받아 휴가에 맞춰 수술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른 폭염주의보와 올해 무더운 여름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좋지 않았던 시력으로 안경착용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적으로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라식∙ 라섹 같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에도 레이저 장비의 발달로 인해 회복기간이 짧아지고 부작용 가능성도 최소화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모든 대상의 환자에게 수술조건이 가능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각막두께와 시력, 눈 상태 등을 정밀하게 측정한 후에야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 최대 교정시력을 찾기 때문에 자칫 손씨 처럼 일반적인 라식∙라섹 등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9 diopter(디옵터) 이상의 초 고도근시나 난시 또는 각막두께가 얇은 환자의 경우 각막절개가 필요한 라식∙라섹수술이 아닌 다른 시력교정수술 방법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을 권장하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 중 아쿠아 ICL은 각막에 2~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수정체와 홍체 사이에 인체 친화적인 콜라머 재질로 만든 특수 렌즈를 이식하는데 렌즈 중심부에는 36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어 홍채절개도 필요 없다.

안내렌즈삽입술 전 홍채절제술을 하는 이유는 눈 안에 삽입된 렌즈가 방수의 흐름을 막아 이로 인한 색소 녹내장이나 홍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눈 속의 방수는 눈의 모양을 유지시키고 안구 내부의 영양을 공급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홍채절제술을 통해 방수의 흐름을 돕는 것이다.

이 같은 아쿠아ICL렌즈삽입술의 큰 장점은 각막을 보존할 수 있고 빛 번짐과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적으며, 문제가 생기면 렌즈를 제거하거나 바꾸는 재수술도 가능하다.

밝은눈안과 부산점 천현철 대표원장은 “아쿠아ICL 렌즈삽입술의 경우 눈으로 들어오는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그 뿐만 아니라 기존의 시력교정술 보다 안전성이 높고, 시력의 선명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 “홍채절제술로 인한 혼탁 현상 및 안압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기존 ICL의 단점인 렌즈와 수정체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백내장의 가능성 낮아 우수한 시력교정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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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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