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악플러 고소대신 우리 공연 보여주고 싶다”

FT아일랜드“악플러 고소대신 우리 공연 보여주고 싶다”

기사승인 2017-06-07 16:04:4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FT아일랜드가 공연장에 ‘악플러석’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밴드 FT아일랜드는 7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10주년 앨범 ‘오버 10 이어즈’(OVER 10 YEARS) 발매 기념 공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FT아일랜드는 아이돌 밴드에 관한 편견을 언급했다. 이홍기는 “요즘 라디오 진행하면서 아이돌이라고 칭해지면 웃음이 난다”며 “아이돌 밴드나 밴드라는 구분은 상관 없는 것 같다.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아이돌이 무슨 밴드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든 우리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대신 공연장에 ‘악플러석’을 따로 만들어서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버 10 이어즈’는 FT아일랜드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앨범이다. 스페셜 싱글 ‘사랑앓이’를 제외한 12곡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윈드’(Wind)는 멤버 이홍기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 보컬의 절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록발라드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후 겪는 힘든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FT아일랜드는 7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오버 10 이어즈’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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