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문경시 산북면자율방범대(대장 엄태경)는 4일 산북면 대하리에 홀몸어르신 김 모 (82세) 할머니 주택 지붕수리에 나섰다.
방범대는 지체장애에 홀로 지내는 김 할머니는 지난 1일 산북면 일대에 내린 큰 우박으로 주택 아크릴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파손된 지붕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다가올 장마철 누수가 우려되나 생활형편도 어렵고 장애와 고령의 몸으로 수리를 못해 큰 걱정이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산북면자율방범대가 선뜻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날 자율방범대는 파손된 아크릴 지붕을 교체하는 것 뿐 아니라 할머니 힘으로 할 수 없었던 집 안팎 정리와 가전제품 수리 등 할머니의 불편사항들을 말끔히 해결하여 김 할머니는 몇 번이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엄 대장은 “우리의 작은 수고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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