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엔베이비엑스포가 전하는 여름 아기 케어법

맘엔베이비엑스포가 전하는 여름 아기 케어법

기사승인 2017-06-09 05: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예년에 비해 유독 빨리 찾아온 여름에 엄마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한여름 날씨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성인보다 더위에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성인에 비해 땀샘의 기능이 약하고 체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영유아들은 땀띠, 일사병 등의 계절성 질환을 앓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 건강 걱정에 밤잠 설치는 엄마들을 위해 오는 6월 22일 킨텍스 개막을 앞둔 제 25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쨍한 여름을 쿨하게 식혀줄 열대야 방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 햇볕과 자외선 차단에는 ‘차양막 유모차'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기초체온이 높고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발달되지 않아 여름 더위에 취약하다. 특히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일사병과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뜨거운 여름 태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차양막이 달린 유모차를 사용해보자.

페도라의 ‘L5’는 기존 제품들보다 더욱 길어진 차양막을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고 3단계 조절 기능이 있어 날씨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유모차 명가 잉글레시나의 '지피라이트' 역시 UPF 자외선을 박아주는 차양막과 보조차양이 적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한 공기가 통하는 메쉬창을 장착해 아이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땀띠, 습진 방지에는 ‘통기성 높은 기저귀’

습한 장마철이 찾아오면 아이들의 땀 분비량이 늘어나고 기저귀가 쉽게 축축해져 발진에 걸리기 쉽다. 특히 젖은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연약한 아이 피부에 마찰이 일어나 염증이 생겨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여름,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고 아이의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시켜주고 싶다면 통기성이 뛰어난 기저귀를 사용해보자.

여름 전용으로 출시된 마미포코의 ‘쿨 웨이브 썸머팬티’는 연약한 아이의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짓무름을 방지하고, 얇은 두께에도 흡수력은 그대로 유지되어 발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준다. 특히 2017년형 제품은 ‘쿨 웨이브 시트’가 탑재되어 기존 제품보다 통기성이 30% 이상 증가해 통기성이 뛰어나 땀띠 등의 피부질환 예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북유럽 기저귀 브랜드 리베로의 ‘밴드형 기저귀’는 울트라 슬림 듀얼코어 적용한 통기성 소재로 아이 피부가 짓무르지 않고, 자체 로션처리를 하지 않아 민감성 피부의 아이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는 ‘3D매쉬 매트’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시작되면 몸의 온도 조절 중추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하루종일 더위와 씨름하던 아이의 몸이 예민해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아이가 자는 동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영유아에게 숙면은 굉장히 중요하다. 소중한 성장기 건강을 생각하는 맘이라면, 공기순환이 자유로운 매쉬 매트를 사용해 우리 아이 수면 리듬을 지켜주자.

보니타베베의 '3D매쉬 커버형 매트'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3D매쉬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한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입체적 그물 구조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어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쟈니(zanny)에서 출시한 ‘3D 에어매쉬 소프트 매트’는 X구조의 3차원 입체구조의 최첨단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공기투과율이 뛰어나 인체에서 나오는 열과 습기를 빠르게 분산시켜 여름에도 더위 없이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면역력 증진, 세균 차단에는 '유산균'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이 쉽게 번식해 위장 관련 질환이 빈번히 발생하고 감기, 수족구 등의 유행성 질병 또한 성행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우리 몸 전체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되어있는 장은 더욱 각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질병들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면 대장 내용물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산균 복용을 생활화하여 면역력을 길러주자.

리틀케어의 '오독오독유산균츄어블'은 소화활동을 활발히 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등의 유산균을 비롯해 14종의 비타민까지 함유되어있어 아이들의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베베락토듀얼'은 아기의 장건강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5종의 복합 유산균이 함유된 분말 타입의 제품으로 분유, 이유식에 타 영유아에게도 먹일 수 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 8홀에서 개최되는 제 25회 맘앤베이비엑스포는 총 250개사, 1000여개 부스가 마련되며 국내 최다 브랜드 참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앞서 소개된 제품 뿐 아니라 스토케, 싸이벡스, 다이치, 순성, 브라이택스, 릴레베이비 등 인기 육아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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