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한선화, ‘학교 2017’ 선생님 역으로 출연 확정

한주완-한선화, ‘학교 2017’ 선생님 역으로 출연 확정

기사승인 2017-06-08 09:53:29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한주완과 한선화가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 선생님역할로 캐스팅됐다.

8일 ‘학교 2017’ 제작사에 따르면 한주완은 담임 심강명 역을, 한선화는 스쿨폴리스 한수지 역을 맡았다.

심강명은 외고와 명문대를 거친 모범생으로,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란 이유로 교사를 선택한 인물이다. 주인공 라은호(김세정)가 있는 2학년 1반 담임을 맡게 됐다. 답답했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18세 고등학생 제자들과 함께 늦은 성장통을 겪던 중, 교내 문제아들을 추적하며 진짜 선생님이 돼간다.

한수지는 청순한 미모에 완벽한 제복 핏을 갖춘 학교 전담 경찰관, 일명 스쿨폴리스다. 지켜주고픈 여린 외모와 달리, 강력범들을 13명이나 잡아넣은 무서운 실력자다.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게 되고, 그토록 싫어하던 선생님이란 호칭에 마음이 흔들린다. 

‘학교’ 시리즈 선생님 군단은 손현주, 조민기, 장나라, 최다니엘, 이필모 등 대대로 믿고 보는 연기자들이 출연해왔다. ‘학교 2017’엔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으며 꾸준하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주완과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작진은 “성격이 정반대인 한주완과 한선화는 선생님과 스쿨폴리스로 만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그 속에서 풋풋한 로맨스의 싹을 틔우게 될 예정”이라며 “시리즈마다 학생들 사이에서 극의 무게중심이 되어줬던 선생님 캐릭터의 든든함을 이어갈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성장드라마다.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KBS2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KBS2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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