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마크로젠…유전체분석, 임상·의료, 빅데이터 중점 육성

20년 마크로젠…유전체분석, 임상·의료, 빅데이터 중점 육성

기사승인 2017-06-08 10:22:26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지난 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마크로젠 미래 20년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20년의 도전, 100년의 가치”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년 동안 마크로젠이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왔던 고객과 주주, 그리고 협력기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을 되새기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향후 20년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마크로젠은 미래 20년 비전 선포와 함께 ‘10x Growth by 10 years’, ‘10년마다 10배씩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17년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전환점으로 해 3년 후인 2020년에는 글로벌 매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기업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하고, 2027년 1조원, 2037년 10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해 마크로젠 그룹 시대를 열어 간다는 목표다.

특히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임상·의료, 빅데이터 등 3대 미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100달러 게놈 조기 실현을 통한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력 강화, 신규 임상진단 플랫폼 개발을 통한 임상·의료사업 진출, 그리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빅데이터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데이터 중심 토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새로운 기업 비전과 목표의 달성을 위한 기업 핵심가치로 ▲탁월한 생각 ▲멈추지 않는 도전 ▲초일류 리더를 새롭게 정립하고, 회사의 성장에 맞춰 기업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지난 20년 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향후 20년은 이를 기반으로 임상·의료 사업과 빅데이터 사업을 양날개로 해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며, “지난 2005년 매출 100억 원 돌파 후 해외 사업 기반 확대와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3년마다 2배의 성장을 달성했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 혁명이라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적극 활용해 10년마다 10배 성장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 창업주 서정선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마크로젠은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소원으로부터 출발해 이제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전체 정보, 의료 정보, 생활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질병을 예측해 미래의학을 혁신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997년 6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되어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47% 성장을 통해 2017년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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