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문경 가은읍은 제62회 현충일을 맞이해 완장리 소재 운강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 유족대표 및 관내 기관단체장과 등이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했다.
해마다 현충일에 개최되는 추념식은 이강년 선생의 불굴의 항일 독립정신을 후세에 기리고 도인환 읍장과, 안직상 시의원, 이윤재 유족대표의 헌화, 분향 및 헌작에 이어 기관단체장, 이장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운강 이강년 선생은 효령대군의 19세 손으로 1858년 출생하고 갑신정변 때 벼슬을 버리고 낙향, 1896년 가은에서 의병을 일으켜 구국항일의병을 전개하여40여 차례에 가까운 전투를 치러냈다.
선생은 13년간 오로지 애국과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활동에만 헌신 하다가 1908년 6월 제천 작성전투에서 적의 탄환에 부상을 입고 체포되어 그 해 가을에 순국했다.
한편 이날 추념행사는 가은읍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제수용품 준비를 해 해마다 추념제 행사 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