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입원 중인 이대 목동병원에서 다른 병원 1인실로 옮긴다.
9일 오후 이대 목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탑과 그의 가족이 현재 퇴원 수속을 밟고 있다”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전원 조치를 하게 됐다.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 목동병원에는 남는 1인실이 없다”며 “보호자 측에서 1인실 병동을 원해 병원을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와 함께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근무 중이던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서울 지양로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이후 탑은 신경안정제인 벤조다이아제핀 과다 복용으로 지난 6일 서울 이대 목동병원에 입원, 9일까지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