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세계 최초 당뇨병 환자 프로 사이클팀 ‘팀 노보 노디스크(Team Novo Nordisk)’가 5년 연속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7(Tour de Korea 2017)’에 출전, 국내 당뇨병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투르 드 코리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 동안 펼쳐지며, 여수에서 출발해 군산, 무주, 영주, 충주를 거쳐 서울에서 약 700km의 대장정을 마치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경기에는 국내외 2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팀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뇨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창단된 팀으로서 팀 미션은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격려하고(Inspire), 교육하고(Educate), 용기를 주는(Empower)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전원은 인슐린을 투여해야만 혈당 조절이 가능한 제1형 당뇨병 환자로 구성되어 있다.
팀 노보 노디스크 선수들은 당뇨병 환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년 최고 수준의 국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작년 ‘투르 드 코리아 2016’에서는 스페인 출신 ‘하비에르 메기아스(Javier Megias)’ 선수가 개인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팀 노보 노디스크는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인식 향상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Changing Diabetes(당뇨병에 대한 인식 바꾸기)의 일환으로 발족됐고, 전 세계 프로사이클링 대회에 출전하며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격려하고 교육하고 용기를 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 펼쳐지는 투르 드 코리아에 5번째 출전하는 팀 노보 노디스크 선수단이 완주를 통해 당뇨병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신테카바이오, 여의도성모병원과 유전체분석 공동연구=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임상의학연구소와 유전체 분석 및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4차 산업 혁명으로 조명 받고 있는 생명공학분야에서 유전체 연구는 가장 주목 받는 분야이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생산되는 정보의 양은 분석방법에 따라 데이터 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수집된 유전체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이 요구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치매센터 및 나프로 임신센터 설립 등의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내 DNA 추출 특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유전체 통합 정보분석 회사인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맵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연구 시스템을 마련해 미래 4차 산업혁명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 연구 클러스터로 맞춤형 정밀의료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권순용 의무원장은 “빅데이터 기술과 병원 임상의학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밀의료를 향한 R&D 플랫폼을 구축해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 치매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에서 데이터통합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슈퍼컴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인유전체맵플랫폼 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시퀀싱 통합데이터 플랫폼기반 유전질환스크리닝 기술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