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세월호 3층 뼈 1점이 수습됐다.
9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3층 중앙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주방이 위치한 곳으로 지난달 29일 3층 선미 좌현에서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11일 만이다.
해당 뼈는 선체 수색 중 진흙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검안 결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져 유전자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과 이영숙 씨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