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청와대가 신임 법제처장에 김외숙 변호사를 임명했다.
9일 청와대는 5명의 차관급 인사를 확정하며 법제처장 자리에 김외숙 변호사를 임명했다.
1992년 사법연수원 21기로 수료한 김 처장은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세운 합동법률사무소에 합류했다.
문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합동법률사무소의 후신인 법무법인 부산에 남아 여성과 노동활동에 전념했다.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신임 처장에 대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