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분수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민주주의의 분수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기사승인 2017-06-10 10:17:16

군사독재에 맞섰던 6·10 항쟁 3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는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개최된다. 올해 기념식은 ‘기억과 다짐’이라는 주제로 1987년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모임과 6월항쟁계승사업회, 사월혁명회 등 운동단체, 여성단체 등 전국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다수 의원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참석하며 국민의당에서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개인적 일정으로 불참했다.

민주항쟁 기념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사, 기념공연, ‘광야에서’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외에도 황보영국, 이태춘 열사 등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에 대한 기억을 재조명한다.

행정자치부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0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찰과 소방,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 이후 서울광장에서는 14시 민주시민대동제가 개최되고 부산과 광주 등 각 지역에서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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