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문경시 가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은읍여성자원봉사회와 함께 8일 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이 없어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관내 홀몸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생신상 차려드림”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가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추천으로 지역 내 사고무친한 지적장애인과 독거어르신 등 4분을 모시고 가은읍여성자원봉사회의 도움으로 케이크, 떡, 미역국, 과일 등으로 상차림을 하였고 생일축하 노래, 선물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생신상을 받으신 김모씨(95세)님께서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 외롭게 보낼 생일날에 협의체위원 및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축하의 자리를 받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기 한량없으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가족이 생긴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민간협의체 관계자는“생신상 차려드림 사업은, 자녀와 단절돼 홀로 쓸쓸히 가족이 없어 생일을 챙기기 어르신들께 조촐한 음식을 마련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 앞으로 협의체위원과 홀몸장애인 1:1 매칭을 통해 안부 확인 등 최근 사회문제로 부상되고 있는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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