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듀란트 73득점 합작’ GSW, NBA 파이널서 CLE 꺾고 V5

‘커리-듀란트 73득점 합작’ GSW, NBA 파이널서 CLE 꺾고 V5

‘커리-듀란트 73득점 합작’ GSW, NBA 파이널서 CLE 꺾고 V5

기사승인 2017-06-13 13:33:37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2016-2017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29대1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골든 스테이트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시즌 만이자 통산 5번째 파이널 우승이다.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가 각각 39득점,34득점을 기록하며 쌍끌이로 활약했고 안드레 이궈달라 역시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41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조력자가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팽팽한 화력대결이 펼쳐졌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돌파를 이용한 전술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카이리 어빙과 J.R 스미스에게 연속 5실점을 허용하며 33대37로 뒤쳐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듀란트의 연속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데 이어 커리의 3점슛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슛 등으로 11점차 앞서 나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한 번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어빙과 제임스에게 고전하기도 했지만 듀란트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맥카우 역시 과감한 돌파에 이은 적극적인 득점 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스미스에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결국 98대93으로 점수 차가 근소해졌다. 

4쿼터 초반 격차가 3점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골든 스테이트가 힘을 냈다. 듀란트와 이궈달라가 3점슛을 잇달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듀란트의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지며 승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결국 4쿼터 막판 듀란트와 커리가 돌파 득점, 클레이 탐슨의 3점슛으로 14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도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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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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