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품질·A/S 불만 피해사례 증가… ‘스와치’ 32건 가장 많아

시계 품질·A/S 불만 피해사례 증가… ‘스와치’ 32건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7-06-14 10:10:54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시계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시계 품질과 수리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부터 2016년 동안 시계 관련 피해구제 사건이 총 550건 접수됐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36건으로 전년 대비 51.3% 늘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시간과 방수, 내구성과 관련된 품질이나 수리 불만 관련이 66.3%로 가장 많았다.

품질불만 이유로는 시간이 실제와 차이가 나거나 시계 내부에 습기가 차는 등 시간오차와 방수불량이 대부분이었다.

수리관련 불만으로는 품질보증 기간 내에 하자가 발생했음에도 업체가 소비자에게 점검비와 수리내용을 부담시키거나 수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접수된 피해구제 건 중 200만원이 넘는 고급시계와 관련된 사건 수는 14.7%에 불과했지만 구매 금액 규모로는 전체 53100만원에서 70.4%37400만원을 차지했다.

개별소비세상 구매금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고급시계로 분류된다.


피해구제사례 중 브랜드 확인이 가능한 389건에서는 스와치가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마니 26, 세이코 22, 구찌 18, 버버리와 티쏘가 각각 11건이었다.

소비자원은 품질보증 기간과 사후 수리 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 이후에도 취급주의사항을 숙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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