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후보자 “문화 양극화 해소, 문화누리카드 10만원까지 올릴 것”

도종환 후보자 “문화 양극화 해소, 문화누리카드 10만원까지 올릴 것”

기사승인 2017-06-14 17:23:04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을 10만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소득층 대상 문화정책 구상에 관해 묻자 “문화소외계층이 넓어지고 (문화)격차도 심화되고 있어 큰 문제”라며 “소외계층문화 사업을 좀 더 실효성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용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 후보자는 ”문화누리카드가 주로 도서와 영화 쪽으로만 활용되고 있고 액수도 작다“고 지적하며 ”해마다 (지원액을) 1만원 이상 늘리고 관광, 여행, 체육 쪽으로 영역도 넓혀가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을) 10만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통합로고 문제에 대해선 “1260곳에서 사용하는 정부 상징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정부 상징의 잦은 교체는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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