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신통방통’ 치매를 이기자

영주시 ‘신통방통’ 치매를 이기자

기사승인 2017-06-14 18:22:34

[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기자] 영주시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치매 전산화인지 훈련 ‘신통방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치매 고위험군과 초기 치매환자가 중증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치매 고위험군 5명, 초기 경증치매환자 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24회기에 걸쳐 운영한다.

전산화 인지훈련 ‘신통방통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및 두뇌 활성화 소프트웨어로 태블릿PC를 이용해 교육 훈련한다. 

시는 인지영역문제를 소리와 시각적 판단에 의해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 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개인별·단계별로 학습을 실시하며, 뇌의 7가지 인지능력(주의 집중력, 시공간 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을 전문인력의 지도하에 체계적으로 훈련해 치매 진행을 지연시킨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관리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기능 강화로 사회 적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치매가 있어도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영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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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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