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USB 앨범이 낮은 도색 품질로 시선을 모았다.
지드래곤의 USB 앨범을 구매한 일본인 팬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팬은 "손가락을 대니 쉽게 물이 빠졌다"며 "USB를 닦아냈더니 색이 벗겨졌다"라며 도색 염료가 묻은 손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글쓴이의 손은 붉은 염료로 뒤범벅돼있다.
글쓴이는 물티슈로 닦은 USB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도색이 다 벗겨진 USB에는 '권지용 A형 1988년 8월 18일'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글쓴이는 "주의 사항에 '색빠짐'이 적혀 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9일 새 미니앨범 '권지용'을 출시한다. 현재 USB라는 형태 때문에 음반 인정 여부로 논란을 겪고 있지만, 도색 품질 때문에 논란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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