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주년’ 프레이 김종인 “3강? 우리보다 위 아냐”

‘데뷔 5주년’ 프레이 김종인 “3강? 우리보다 위 아냐”

기사승인 2017-06-20 22:06:39

[쿠키뉴스=넥슨아레나 이다니엘 기자] “연차가 올라갈수록 더 축하해주는 거 같다. 프로게이머 수명이 짧기 때문인 것 같다”

데뷔 5주년의 각별한 순간을 승리로 장식한 롱주 게이밍 원거리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6, 7주년에도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롱주는 20일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에버8 위너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종인은 “롱주는 IEM부터 ‘올해는 다르다’는 수식어가 붙었던 팀이다. 리빌딩을 통해 자주 그랬는데, 스프링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못 그랬다. 서머때는 정말 기회가 왔다. 정말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후 일정에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또한 “정교하지 못할 때가 있다. 급할 때도 많다. 실수를 줄이는 걸 중심으로 열심히 하면 게임 수준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유독 MVP와 거리가 멀었던 그는 “MVP포인트에 욕심이 있다기보다 방송 인터뷰가 재밌다”면서 “반대로 말하면 다른 라인들이 잘 하고 있다는 거다.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롱주는 이날 승리로 5승 고지에 올랐다. 이는 2위(삼성), 3위(kt)와 같은 승수다. 김종인은 “3강 체제라고해서 우리보다 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kt는 2대0으로 이겼다. 아직 삼성이랑은 붙어보지 않았다. skt전도 이길만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프리카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면서 경계했다.

그는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5주년을 축하해주신 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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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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