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서 첫 여성 스카우트… 벽 허무는 독일 프로축구

독일 분데스리가서 첫 여성 스카우트… 벽 허무는 독일 프로축구

독일 분데스리가서 첫 여성 스카우트… 벽 허무는 독일 프로축구

기사승인 2017-06-21 09:43:26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첫 여성 스카우트가 나왔다.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최근 포르투갈 출신의 여성 축구 지도자 헬레나 코스타(39)를 스카우트로 정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코스타는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스카우트”라며 “최근 한 달 사이 분데스리가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 여성 스카우트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리그는 남녀평등에 있어 가장 진보적인 리그”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분데스리가는 지난달 여성 경찰관 출신 비비안 슈타인하유스가 분데스리가 정식 심판으로 선발돼 사상 첫 여성 심판 시대를 열었다.

한편 스카우트로 임명된 코스타는 과거에도 여성 지도자로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포르투갈 벤피가 유스팀 지도자로 활동했고 포르투갈과 스코틀랜드에서 스카우트 일을 하기도 했다. 

2013-2014시즌 프랑스 2부리그 클레르몽 푸트 감독직을 맡아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첫 여성 지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구단 임원진과 마찰로 개막 전에 사퇴했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코스타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축구전문가”라며 “구단 스카우트를 맡기에 부족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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