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민주당에 흡수?…따귀 맞을 말”

박주선 “민주당에 흡수?…따귀 맞을 말”

기사승인 2017-06-21 16:50:01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흡수설’에 선을 그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국민의당은 민주당에 흡수될 것’ 발언에 대해 “점쟁이인가. 그렇게 점치면 따귀밖에 안 맞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참 말릴 수 없는 사람이다. 막말도 범위와 한계, 금도가 있다”며 “앞으로 (민주당에) 흡수될 일은 없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개인 자격으로 말했다’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특보 역할을 하면서 교수로서의 소신 발언을 할 것인가”라며 “본인의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탄핵 암시’ 발언을 두고 그는 “정부가 잘하라는 취지에서 반어법을 쓴 것 같다”며 “그런 헌정중단 사태가 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 당할만한 사태가 있는데도 눈을 감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의 잘못에는 야당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잘못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회초리를 들겠다”고 전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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