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전·현직 고위 간부 13명 천거

검찰총장 후보 전·현직 고위 간부 13명 천거

기사승인 2017-06-21 18:00:21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13명의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이름을 올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장 후보로 현직 7명과 전직 6명 등 13명을 천거 받았다.

현직은 사법연수원 17기 김희관(54) 법무연수원장, 박성재(54) 서울고검장, 18기 문무일(56) 부산고검장, 오세인(52) 광주고검장, 19기 김강욱(59) 대전고검장이다.

유일한 여성 검사장인 19기 조희진(55) 의정부지검장도 포함됐다. 이밖에 지청장 한 명도 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간부로는 15기 소병철(59) 농협대 석좌교수, 16기 이건리(54) 전 대검 공판송무부장, 17기 김경수(57) 전 대구고검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17기 신경식(53) 전 수원지검장, 18기 정인창(53) 전 부산지검장, 18기 변찬우(56) 전 대검 강력부장도 명단에 들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를 지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3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조기에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공지를 냈다.

하지만 안 후보가 낙마해 ‘안경환 체제’를 전제로 검찰총장 후보군을 찾던 청와대의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추천-제청-임명 절차를 거친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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