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송영무 고액자문료 해명…‘새빨간 거짓말’”

김학용 “송영무 고액자문료 해명…‘새빨간 거짓말’”

기사승인 2017-06-22 15:00:10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송 후보자가 법무법인 율촌에서 받은 고액자문료와 관련해 “보수가 얼마인지 몰랐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에서 “송 후보자는 국방과학연구소에 겸직허가신청서를 낼 때 이미 율촌에서 3개월간 일을 했다”며 “얼마를 받는지 몰랐다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율촌이 자선단체가 아니라면 1년에 3억6000만원이나 주면서 (해군참모) 총장 출신을 스카우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외에 상당한 액수의 법인카드와 성공보수도 받았는데 송 후보자는 자료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는 방산비리를 척결하는 책임자가 아니라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는 지명을 철회하고 송 후보자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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