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앞두고 '대도민 호소문' 발표

송하진 도지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앞두고 '대도민 호소문' 발표

기사승인 2017-06-22 16:08:19

 

[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4일 제23회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북도민에게 세계최고 전북을 만들자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22일 호소문을 통해 "2015년 5월 10일.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전북 무주’가 호명되던 순간의 감격에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지난 2년간 함께 땀 흘려 준비해 온 제23회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전북이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주빈이 돼 치르는 큰 잔치"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 존재감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전북발전 동력으로 키우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번 대회에 세계 183개국 18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단일 종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또 꽉 막혔던 남북 간 태권도 교류도 10년 만에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권도 뿌리가, 태권도 성지가 바로 전북 무주에 있음을 생생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태권도인과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우뚝 세우는 기회로, 세계 최고의 대회를 통해 세계 속의 전북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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