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진용)와 통영시 지역병원이 응급환자 신속 후송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오는 7월 3일부터 경상대학교병원과 통영시 지역병원 간 핫라인인 ‘다이렉트 콜’이 운영을 시작하며, 응급환자 후송 시 지역병원 전문의가 원스톱으로 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연결이 가능해졌다.
지난 21일에는 ‘응급환자의 병원전단계 응급후송 및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 발생 시 응급 이송과 치료 후 재이송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새통영병원, 통영적십자병원, 통영세계로병원, e좋은병원, 통영서울병원 등 통영시 5개 의료기관 전문의와 경상대병원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창헌 교수(경상대병원 신경과)의 ‘급성 뇌졸중 현황 및 응급이송’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황석재 교수(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근경색증 응급진료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토론도 진행됐다.
황진용 센터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병원과의 보다 긴밀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내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로 경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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