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 고소 진행 中”

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 고소 진행 中”

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 고소 진행 中”

기사승인 2017-06-23 15:28:53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최근 불거진 뉴이스트 강동호(백호)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플레디스는 2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강동호의 성추행 루머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플레디스는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동호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당사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성추행 주장 여성이 강동호의 고향 지인임을 밝히고 유포된 전화 통화가 녹취된 정황에 관해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인에게 온라인 메시지 연락이 온 것을 보고 답변을 한 강동호에게 상대방이 곧바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며 “이에 강동호는 지인과 통화를 요청했으나, 상대가 거절했고 이후 강동호는 이 사실을 회사 측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플레디스 측은 “강동호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입장인 만큼, 말 한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고 생각해 진상을 파악하기 전까지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다”며 회사 차원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오전 한 네티즌은 자신이 중학생 시절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했다. 이 글에는 해당 네티즌이 강동호 나눈 메시지와 전화 통화 음성 등이 첨부됐다.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강동호는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강동호군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우선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입니다. 사실무근인 허위사실에 관한 글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지금 당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강동호군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당사는 해당 허위 사실에 등장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난 공지에서 허위 사실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왜곡된 정보들이 계속 퍼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현재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측은 강동호군 지인(과거 고향 친구의 동생)으로, 가족끼리도 서로 아는 사이입니다.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 것을 보고 답변을 한 강동호군에게 상대방은 곧바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황스러운 주장을 하였고, 이에 강동호군이 보이스톡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통화할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 강동호군은 회사 측에 상황을 알려왔습니다. 당사는 강동호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만큼, 말 한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진상을 파악하기 전까지 우선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문제의 번호로 온 연락에 직접 응대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후 강동호군은 다른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전화를 받은 뒤 지인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말만 한 뒤 통화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누구라도 당황했을 내용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상황에서 강동호군은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상대방이 말을 걸어온 것에 답을 하고 통화를 끊었던 점입니다. 그럼에도 상대방의 연락에 응답했다는 것만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담긴 영상과 이미지들이 마치 허위 사실의 근거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한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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