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신성일(80)이 폐암에 걸려 투병 중이다.
28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신성일은 기침이 심해져 지난 26일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던 중 1개의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은 당장 수술하기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7일부터 방사선 치료에 들어간 신성일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의학계에서는 폐암 3기의 5년 생존율이 평균 2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좋은 표적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본인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으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부인 엄앵란(81)도 현재 유방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신성일은 엄앵란 옆에서 극진히 간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