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회생 방법으로 수주 물량의 군산조선소 배정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산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청와대의 공식회의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청와대 인사의 설명.
청와대의 한 핵심인사는 28일 오후 쿠키뉴스 전북취재본부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군산조선소의 회생을 위해 다방면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군산조선소의 회생 방안으로 수주 물량의 일정 부분을 군산조선소에 배정하는 방법 밖에 없다"라면서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런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금 더 지켜보자. 일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인 만큼 조금만 더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그는 "기본원칙은 군산경제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법을 최대한 찾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군산조선소 문제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물론, (청와대의) 공식회의에서 이야기할 정도다"며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9일 이 문제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방문 일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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