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미르 기자] 국민의당이 ‘문준용(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의혹제보 조작’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사건은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잠정결론 내렸다”며 “오전 11시에 최종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대선 당시 준용씨의 의혹은 대단히 크고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며 “이씨의 치밀한 준비와 공명선거추진단의 비교적 짧은 준비가 겹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씨의 진상조사에 대해 김 의원은 “구속된 이씨의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수사기관이 아니어서 강제조사를 할 수 없었다”면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세간의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상조사단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한 점 숨김없이 증거로서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결과 발표는 지난달 27일 조사단 구성 후 6일만이다.

진상조사단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 박지원 전 대표, 장병완 의원, 이용주 의원,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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