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부터 LH가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LED조명을 100% 적용한다. 

이에 따라 84㎡평형 기준 형광등 조명 전력소요량이 시간당 940W에서 302W로 낮아져 월별 가구당 소비전력은 총 57kW(638Wx3시간x30일)가 절감되고, 최대 1만2000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LH는 밝혔다. 

LH는 LED조명 보급 확대로 총 1000만 세대가 세대별 400W를 동시에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국가 원전 4기 용량에 맞먹는 400만kW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LH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과 연동해 외부환경, 집안분위기, 사용자 감정상태에 따라 색온도 및 밝기를 변화시켜 사용자 감성을 만족시키는 LED조명 응용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시범적용 후 도입할 예정이다.   

조휘만 LH　주택시설처장은 “신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른 LH의 선제적 대응이 민간부분으로 확대되어 LED조명 보급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내 LED업계 매출확대 및 신규시장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연간 655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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