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미르 기자]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들의 신상이 전면 공개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강정임(36·여)의 얼굴, 이름 등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 중대성이 인정되고,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이들의 공개수배 당시 과거 사진 등을 활용해 한시적으로 공개한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잠재적 범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공익을 위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면서 “다만 피의자 가족이나 주변 인물에 대한 정보를 SNS 등에 공개하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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